권영세 "계엄 해제 표결, 국회였어도 불참했을 것…여당 할 일 아냐"

입력 2025-02-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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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바로 '위헌·위법' 얘기한 건 성급했다고 생각"
"尹 면회, 마음 무거웠다…옥중정치 아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7.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7.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표결 당시에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그 이유에 대해 "우리 모두가 서로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얘기 못 하는 (계엄 선포) 이유가 뭔지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단 들어보고 반대 입장을 표시할 수 있지만, 아직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덮어놓고 야당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은 여당으로서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저랑 똑같은 정보만 갖고 있었을 텐데, 바로 '(비상계엄은)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얘기한 것은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면회와 관련해서는 "집무실에서 보던 모습이 아니라 수의를 입고 교도관 입회하에 보는 것이었기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옥중정치'에 대해서는 "옥중정치라고 할 게 없다. 저도 첫날 면회를 갔지만, 당의 대표이고 평소 친분도 있는데 가서 얘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 공적인 보고나 논의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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