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골드바 이어 실버바도 판매중단

입력 2025-0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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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고조로 금 수요가 치솟으면서 시중은행과 금은방에서 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조폐공사는 홈페이지에도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이른 시일 내 판매를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는 골드바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당 2908.17달러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고조로 금 수요가 치솟으면서 시중은행과 금은방에서 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조폐공사는 홈페이지에도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이른 시일 내 판매를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는 골드바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당 2908.17달러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 가격 급등으로 구매대란이 벌어진 골드바에 이어 실버바도 국내 은행권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 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다. 하나은행의 경우 애초 실버바를 판매하지 않았다.

조폐공사는 4월 말까지 한국금거래소는 3월 말까지 수급 문제를 이유로 은행권에 골드·실버바 제품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보냈다.

최근 국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은값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관련 상품의 수요가 폭등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은행은 재고 물량을 소진하거나 다른 공급처를 찾는 등의 방식으로 골드바 판매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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