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화재 품는다…금융위에 '자회사 편입' 신청

입력 2025-0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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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절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자회사 등 편입승인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기간은 2개월이며 최종 인수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 추진은 삼성화재의 밸류업 계획의 영향이다.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고 자사주 보유 비중을 현재 15.9%에서 5% 미만으로 축소한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계획대로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현재 14.98%)은 16.93%로 늘어난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구조상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둘 수밖에 없게 된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열외돼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화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밸류업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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