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대가족, 고효율 의류건조기 구매하면 15만8000원 지원받는다

입력 2025-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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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억 원 규모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 사업' 시행
환급 비율 15~30%로 확대…대상 품목에 식기세척기 추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대형 전자제품 매장인 Ktronix Unicentro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체험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대형 전자제품 매장인 Ktronix Unicentro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체험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올해부터 5인 이상 대가족 가구가 고효율 의류건조기를 구매하면 정부로부터 15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 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3일 한전 고효율 가전 홈페이지(http://support.kepco.co.kr)를 통해 공고문이 게시되며 이달 17일부터 신청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구매에 대한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 등 '가' 군과 △3자녀 이상 △출산(3년 미만) △대가족(5인 이상) 등 '나' 군으로 나뉜다.

올해 사업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 원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며, 가군의 환급 비율은 20%에서 30%로 늘린다. 나군의 환급 비율 역시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해 지원한다.

환급 대상 품목의 경우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이 많은 5개 품목의 예상 환급액 비교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지원신청이 많은 5개 품목의 예상 환급액 비교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예를 들어 나군인 5인 이상 대가족이 용량 20kg의 고효율 의류건조기를 구매하면 15만8000원을 지원받는다. 800리터 냉장고는 22만5000원, 300리터 김치냉장고는 19만5000원을 지원받는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 가구의 소비자는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과 거래내역서, 구매 증빙 등 사업 공고문상의 증빙서류를 구비해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 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4인 기준 1633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인 약 6GWh(기가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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