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부진에 우울” 삼성물산 레저부문, 작년 영업익 80억 감소

입력 2025-01-22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버랜드 튤립정원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튤립정원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레저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22일 삼성물산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레저부문 연간 매출액이 7820억 원, 연간 영업이익이 5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7750억 원)보다 소폭 늘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660억 원)보다 80억 원 가량 줄었다.

연말이 포함된 4분기 실적도 다소 암울했다. 공시에 따르면 4분기 삼성물산 레저부문 매출액은 1년 전(2080억 원)보다 60억 원 가량 줄어든 2020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원 감소한 210억 원에 그쳤다. 특히 가을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방문객 수가 감소한 직전분기(2024년 3분기, 매출 2090억 원, 영업익 290억 원)보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4분기 기준 10.4%를 기록하며 전년(2023년 4분기 11.5%) 대비 수익성 악화가 뚜렷했다. 2024년도 삼성물산 레저부문 연간 영업이익률은 7.4%로 공시됐다.

한편 삼성물산은 2025년도 레저부문 매출액 전망치를 9000억 원대로 내다봤다.

삼성물산 레저부문 관계자는 "국내 소비심리 약화에 따른 입장객 수 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했다"면서 "올해에는 차별화된 컨텐츠와 마케팅을 강화해 집객을 확대하고 멤버십 기반 타깃층을 세분화해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3,000
    • +2.34%
    • 이더리움
    • 4,669,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2.03%
    • 리플
    • 3,113
    • +2.27%
    • 솔라나
    • 205,400
    • +4.05%
    • 에이다
    • 644
    • +3.21%
    • 트론
    • 424
    • -0.7%
    • 스텔라루멘
    • 364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07%
    • 체인링크
    • 20,700
    • +0.19%
    • 샌드박스
    • 213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