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노인 문제 정책토론회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 출발점 되길"

입력 2025-01-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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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묻다' 주제로 진행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제공)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통합위는 이번 토론회는 작년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가 사회적 변화를 꾀할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는 위기 의식 하에 노년 세대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품격있는 노년, 존엄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한 이날 토론회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회원들,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노인돌봄 전문가,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순둘 교수는 '노인의 역할과 돌봄 받을 권리'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에서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며, 노인혐오, 차별 등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며 "모든 세대를 위한 세대 통합적 사회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초고령사회 대비에 따른 미래 세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인 대우를 계속 유지하면서 노인연령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는 노인이 많아졌다는 의미를 넘어 복지부터 정년연장, 노동개혁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사회정책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노인연령 상향, 재가임종, 노인돌봄 등 초고령시대 노인 문제의 해법을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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