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미국 CPI 둔화에 하락…달러·엔 156.49엔

입력 2025-01-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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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CPI 상승률, 전망치 밑돌아
연준 금리인하 기대 다시 커져

▲미국 달러 지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 지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자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둔화 소식에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109.12에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 하락한 1.0299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3% 상승한 1.224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약 1% 하락한 156.49엔으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각각 0.2%, 3.2% 상승했는데, 둘 다 전망치(0.3%, 3.3%)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달러 가치는 내렸다.

메지로자산운용의 시노하라 우토 수석 투자전략가는 “과거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를 줄였지만, 이번 지표에 대응하면서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의 엘렌 젠트너 수석 투자전략가는 “오늘의 CPI는 연준이 조금 더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달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는 바뀌지 않겠지만,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일부 의견은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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