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질 오갔다” 외신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재시도 긴급 타전

입력 2025-01-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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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수사관과 방어 인력 충돌하다 주먹질”
WP “최 대행, 폭력 변질 경고”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하자 주요 외신이 긴급 타전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은 “한국 수관들이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이 집행된다면 한국 역사상 최초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는 “AFP 기자가 본 바에 따르면 수사관과 현장을 방어하는 사람들이 서로 밀치면서 주먹질이 오갔다”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경찰과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고자 대규모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작전을 방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가 뜨면서 경찰과 경호처는 권력 다툼에 갇혔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치가 폭력으로 변하면 국민 신뢰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당국이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두 번째 시도를 시작했다”며 “영하의 기온에도 시위대가 ‘사임하라’, ‘당신의 시간은 끝났다’는 구호를 외치는 것이 들렸다”고 소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늦은 밤 깜짝 연설을 통해 계엄령을 선포했고 이후 몇 주 동안 이 나라는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수사관이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버스가 도로를 봉쇄했고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체포 시도가 불법이며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모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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