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신축현장서 폐기물 맞은 노동자, 사고 하루 만에 사망

입력 2025-01-09 2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0대 노동자 사고 하루 만에 숨져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이하 경기농협) 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설 폐기물 더미에 맞아 중태(1월 8일 인터넷판)에 빠졌던 60대 노동자가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수원특례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농협 사옥 신축 공사 현장 3층에서 일하던 A씨가 200kg가량의 폐기물을 머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콘크리트 자재 등을 실은 자루를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자루가 비계에 걸려 찢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건설 폐기물을 머리에 직접 맞은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소장과 목격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발견될 경우 입건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15,000
    • -1.96%
    • 이더리움
    • 4,745,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0.42%
    • 리플
    • 2,978
    • -3.03%
    • 솔라나
    • 196,000
    • -3.35%
    • 에이다
    • 622
    • -9.72%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70
    • -1.13%
    • 체인링크
    • 20,220
    • -3.11%
    • 샌드박스
    • 201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