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US철강 인수 반대 의견 피력…“왜 지금 파냐”

입력 2025-01-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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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더 가치 있는 기업 될 것”
WP 관세 정책 축소 보도는 일축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브래독에 위치한 US스틸의 모습이 보인다. 브래독(미국)/AP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브래독에 위치한 US스틸의 모습이 보인다. 브래독(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인상)로 인해 더 높은 수익과 가치 있는 기업이 될 텐데 왜 지금 US스틸을 팔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이었던 US스틸이 다시 위대함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매우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공언한 고관세 정책을 통한 국내 산업 보호로 US스틸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피력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에도 트루스소셜에 “한때 위대하고 강력했던 US스틸이 외국 기업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나는 완전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자신의 관세 계획이 우려했던 것만큼 극단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측이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 대상을 경제 안보에 중요할 것으로 간주되는 핵심 수입품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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