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애도 기간 후 국정협의체 실무회동 제안…민생·미래먹거리 법안 합의해야"

입력 2025-0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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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하자…국민께 희망 드려야"
"탄핵·특검으로 얼룩진 정쟁 정치로 국민 체감 경기 차가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다음 주부터 '여·야·정 국정협의체' 실무 협상을 하자고 제안하며 민생·미래먹거리 법안 합의 처리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해 양당 정책위의장 간 실무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양당 정책위의장이 만나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미래먹거리 법안 합의 처리를 약속해서 국민에게 위기 극복과 국정 안정이라는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국회가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일 때 민심이 안정되고 안정된 민심은 민생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다. 정부는 수출증가세 감소, 취업자 증가 폭 축소, 내수회복세 둔화,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대두 등 부정적 요인으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며 "정부가 1%대 성장률을 제시한 건 2023년 이후 2년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과 특검으로 얼룩진 정쟁의 정치 때문에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욱 차가울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할 정치가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발표한 경방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경제를 빠른 시간 내에 살리기 위해 공공재원을 총동원한 18조 원 경기보강 패키지"라며 "국민의힘은 18조 원 경기보강패키지를 포함해 올해 경제정책들이 신속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정책의 온기를 국민 한 분 한 분이 실제 누릴 수 있도록 당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더 좋은 방안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여야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모든 힘을 집중하기로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은 모든 당력을 다해 돕겠다. 조만간 구성될 국회 특위를 통해 유가족 지원, 추모사업 운영, 재발 방지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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