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거취 고심...대통령실 참모진 "사직 신중하게 결정해야"

입력 2025-01-02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사의 표명을 접을지 고심하고 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 비서실장은 전날 최 권한대행과 나눈 사의 표명 관련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정 실장은 전날 오전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최 권한대행이 정 실장의 사의만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에 최 권한대행이 정 비서실장에게 세 차례 전화해 미안하다며 사의를 반려하겠다고 설득했다는 내용이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전날 동반 사의하겠다는 분위기만 짙었지만 이날 회의에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 비서실장이 고심을 이어가고 있지만 잔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게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날 정 비서실장을 비롯한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고위 참모진은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정 비서실장 사표만 수리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다시 기획재정부가 대변인 공지로 "사표 수리 계획은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20,000
    • -1.66%
    • 이더리움
    • 4,748,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0.65%
    • 리플
    • 2,985
    • -3.05%
    • 솔라나
    • 195,500
    • -4.07%
    • 에이다
    • 621
    • -10%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60
    • -1.42%
    • 체인링크
    • 20,280
    • -3.38%
    • 샌드박스
    • 203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