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환율로 오를 가능성 있어"

입력 2024-12-3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이 내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1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다음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의 고환율 등으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로는 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에 영향받아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1.0%), 농축수산물(2.6%) 가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11월 1.5%보다 0.4%포인트(p) 확대됐다. 생활물가는 2.2%로 2%대 초반 수준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김 부총재보는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그간 높아진 환율 영향 등으로 1%대 후반으로 올랐으며 근원물가는 1%대 후반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환율 움직임,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준비중 / 실시간
장 준비중 / 20분 지연
장시작 20분 이후 서비스됩니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4,000
    • -0.23%
    • 이더리움
    • 4,654,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3.69%
    • 리플
    • 3,084
    • +0.92%
    • 솔라나
    • 198,400
    • +0.3%
    • 에이다
    • 644
    • +3.21%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20
    • -0.33%
    • 체인링크
    • 20,490
    • +0.29%
    • 샌드박스
    • 2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