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두데' 라디오 생방송 중 오열…"제주항공 참사, 가슴이 너무 아파"

입력 2024-12-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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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안영미 인스타그램)
(출처=안영미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안영미는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오프닝을 진행하며 안부에 대한 멘트를 했다.

이날 그는 "영화 '나 홀로 집에 2'를 보면 케빈이 어렸을 때 선물 받은 롤러스케이트가 소중해 망가질까 봐 잘 타지 않았다고 한다. 두어 번 탔을까 봐 결국 발이 커져서 롤러스케이트를 못 신게 됐다고 한다"는 멘트를 하다 울먹였다.

이후 "오늘 같은 날 그 이야기가 생각난다. 사랑이건 일이건 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며 눈물을 흘린 후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하고 후회 없이 날마다 살아가는 게 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거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취자의 사연 중 "2021년생 제 아들이 김밥 먹고 싶다고 해서 김밥 만들다가 오프닝 멘트에 눈물이 터졌다. 희생자 중 2021년생 아기가 있었다고 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읽은 안영미는 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웃음을 드리는 사람이고, 여러분께 힘을 드려야 하는 입장인데 저도 아이의 엄마다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 계속 눈물이 나는데 여러분께 힘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 공항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가수 이승환, 테이 등은 연말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연예계도 추모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MBC는 29일 연예대상 시상식을 취소한 데 이어 30일로 예정된 연기대상 시상식 생방송도 취소했다. KBS와 SBS 역시 31일 각각 예정된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결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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