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인구이동 6.1%↓...입주 예정 아파트 감소 영향

입력 2024-12-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11월 이동자 수 46.6만 명...전년比 6.1%↓
전국적으로 입주 예정 아파트 감소 영향

11월 국내 이동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입주 예정 아파트가 감소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1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1%(3만 명)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74년 이후 가장 적은 인구가 이동했다. 이동률(6.1%)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직전 달인 10월에는 주택 매매 증가 영향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다시 감소 전환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9~10월에는 주택 매매량이 늘면서 국내 이동자 수가 증가했지만, 10~11월에는 입주 예정 아파트가 감소하면서 국내 이동자 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9~10월 주택 매매량은 10만8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1만1000건) 증가했다. 반면 10~11월 입주예정아파트는 6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5%(1만3000건) 감소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1%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p) 감소했다.

시도별 순 이동(전입 인구-전출 인구)을 보면 순유입된 곳은 경기(4627명), 충남(1211명), 인천(1011명) 등 8개 시도다. 서울(-5716명), 부산(-809명), 경북(-694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전남과 경남은 순유출되는 지역이지만, 지난달에는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대구(10명), 경남(94명), 전남(198명)에 인구가 순유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4,000
    • -1.16%
    • 이더리움
    • 4,535,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1%
    • 리플
    • 3,036
    • -1.01%
    • 솔라나
    • 198,500
    • -2.46%
    • 에이다
    • 618
    • -3.89%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00
    • -2.29%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