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멈춘 대통령실, 권한대행 보좌 체제로...韓, 정진석 만나 업무조정 협의

입력 2024-12-15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 둘째 날인 15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만나 업무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비서실의 업무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체제로 전환된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 실장과의 면담과 관련해 "이제 모든 (대통령실) 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했다"며 "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오전 10시 4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비서실장을 만났다. 면담은 약 1시간가량 이어졌다. 이 자리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과 방기선 국조실장 등이 배석했다.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오후 7시 24분께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대통령비서실은 한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해온 외교·국방 등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해 대통령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지시 역시 내릴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역할이 기존 국무조정실의 역할과 겹칠 수 있는 만큼 역할 분담과 보좌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참모진의 역할 분담이 아직 명확해지지 않아 권한대행에 대한 보고 채널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얘기 역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 실장은 "앞으로 비서실이 권한대행을 보좌해야 하므로 업무 협조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 권한대행은 이날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선 "정식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화환은 그대로인데...불꺼진 대통령실

국정 운영의 모든 권한이 한 권한대행에게 넘어가면서 대통령실의 기존 기능은 중단됐다. 전날 새벽부터 출근해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던 대통령실은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용산 청사 입구에 늘어서 있는, 탄핵 반대 및 대통령 응원 문구가 담긴 화한은 그대로 두고 있지만 용산 청사로 들어오는 전광판 불빛이 꺼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 일정과 검찰 및 경찰 등의 수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대리인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14,000
    • +1.82%
    • 이더리움
    • 2,971,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08%
    • 리플
    • 2,004
    • +0.8%
    • 솔라나
    • 124,800
    • +2.97%
    • 에이다
    • 377
    • +2.17%
    • 트론
    • 419
    • -1.64%
    • 스텔라루멘
    • 222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10
    • -2.34%
    • 체인링크
    • 13,140
    • +3.87%
    • 샌드박스
    • 120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