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년·의원직 상실’ 조국 “선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입력 2024-12-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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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사실 판단ㆍ법리 적용에 하고픈 말 있지만 접어둘 것”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법원 선고가 나온 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저는 잠깐 멈추지만,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은 타오르고 있다. 민주주의와 선진 경제를 이뤄낸 주권자 국민과 함께라면 혁신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국회에서 그 불씨에 숨을 불어넣지는 못하더라도, 불씨를 지키는 5000만 국민 중 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조국은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잠시다”라며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이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대표의 의원직 박탈로 혁신당 비례대표 13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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