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정신이 왔다갔다 하나”...한덕수 “인간을 모욕하지는 말라”

입력 2024-12-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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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2.11.  (뉴시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2.11.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신이 왔다 갔다 하나”, “한 총리 머리를 수정해야 한다” 등의 발언에 “인간을 모욕하지는 말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당과 정부에 국정을 맡기겠다’라는 취지로 대국민 담화를 한 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야합을 위한 회동을 했냐고 한 총리에 묻자 “틀리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정신이 지금 왔다 갔다 하나”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말한 5일 자 담화에 정부는 윤 대통령 자신을 위함”이라며 “이때까지만 해도 절대 한 총리와 한 대표에게 국정을 위임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어떻게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서 할 수 있나”라면서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정부의 주어진 권한 그리고 당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협력을 해서 잘하라는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총리는 한 대표와의 공동 국정운영에 대해 “당정 간의 협의를 강화하자는 것이지, 두 사람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권력을 나눈다는 말을 하나”라며 “전 법무부 장관으로서 너무나 잘 알 텐데, 이걸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의원님께서 이 말씀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자 박 의원은 “한 총리의 머리를 수정해야 한다”며 “한덕수 한동훈 반란, 쿠데타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박 의원이 “범죄 피의자 한덕수 들어가라”라는 말에 “인간을 모욕하지는 말고, 원래의 의원으로서 그런 말을 해주고 저희를 자문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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