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31일 지나면 3% 더 내요

입력 2024-12-1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제2기분 자동차세 1959억 원 고지
전년 比 2.6% 증가…31일 지나면 3% 추가

▲내년도 서울색 '그린오로라'를 적용한 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내년도 서울색 '그린오로라'를 적용한 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12월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한 제2기분 자동차세 1959억 원을 확정해 11일부터 자동차세 고지서 147만 건을 일제 발송했다.

제2기분 자동차세는 하반기(7월 1일~12월 31일)에 해당하는 세금이다.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 및 폐차 말소 등을 한 납세자에게는 소유기간 만큼 일할계산된 세액으로 부과되며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1월·3월·6월·9월)한 납세자에게는 과세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12월 고지된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인 이달 31일을 넘기면 납부 지연 가산세 3%가 추가로 부과되므로 이번 달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은 소유자는 기한을 지켜 납부해주길 당부했다.

납부고지서는 이날부터 납세자의 주소로 우편 송달되며 전자송달은 신청한 경우 이메일 또는 모바일(앱) 고지 등 납세자가 신청한 방식으로 송달된다.

올해 12월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 차종별 세액은 승용차가 99.8%(1955억 원)이며 승합‧화물차 건설기계 등에 0.2%(4억 원)가 부과돼 전년 대비 2.6% 늘었다.

시는 한국어를 모르거나 서툰 외국인 납세자들을 위해 고지서에 번역 안내문을 동봉하고 있다. 12월 자동차세가 부과된 외국인은 총 2만3922명이다. 언어별로는 △중국어 73.8%(1만7644명) △영어 22.9%(5488명) △몽골어 2.2%(525명) △일본어 0.5%(124명)다.

자동차세는 세무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이지(IZY)’를 활용하면 24시간 비대면으로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시력저하자를 위해 스마트폰 전용앱(무료)이나 음성변환 전용기기를 이용해 고지정보를 소리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음성변환 QR코드’를 고지서에 표시해 발송하고 있다. QR코드는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앱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자동차세 납부기한 이후에는 3%의 납부지연가산세와 체납에 따른 압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연말 바쁜 일정 등으로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이택스(ETAX)·모바일 앱(STAX)·간편결제사 앱 등 다양한 납부 편의시책을 잘 활용하여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5,000
    • +1.25%
    • 이더리움
    • 4,529,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0.23%
    • 리플
    • 2,867
    • -0.38%
    • 솔라나
    • 188,600
    • +0.75%
    • 에이다
    • 551
    • +0.18%
    • 트론
    • 425
    • +0%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30
    • -0.36%
    • 체인링크
    • 18,840
    • +0.48%
    • 샌드박스
    • 175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