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암 발견율 의사보다 15% 높았다”

입력 2024-12-02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린 뎀브로워 세인트괴란 병원 박사는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북미 영상의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MMG’ 도입 후의 실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루닛)
▲카린 뎀브로워 세인트괴란 병원 박사는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북미 영상의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MMG’ 도입 후의 실제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루닛)

세계 최초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AI가 의사를 대신해 진료한 리얼월드(Real-World Data, RWD)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루닛은 이달 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실제 의료현장에 도입한 이후 약 1년간의 실사용 임상 데이터(RWD)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 사립병원 카피오 세인트괴란 병원에서 이뤄졌다. 세인트괴란 병원은 지난해 6월 전 세계 최초로 유방암 진단 시 2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하도록 권고한 유럽의 ‘이중 판독’ 제도에 대해 의사 1명을 대신해 AI를 도입, 실사용 임상을 진행했다.

카린 뎀브로워 세인트괴란 병원 박사 연구팀은 AI 도입 전인 2018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환자 검진 데이터와 AI 도입 후인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검진을 받은 5만5000여 명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검자 1000명당 암 발견율(CDR)은 AI 도입 전 4.8명에서 도입 후 5.5명으로 15% 증가했다. 이상 소견 이후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환자를 다시 소환하는 리콜률은 2.8%에서 2.5%로 11% 낮아졌다.

추가 검사 환자 가운데 실제 암이 발견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양성예측도(PPV)는 16.9%에서 22.1%로 증가했고, 양성으로 진단했지만, 최종 판정은 음성으로 밝혀지는 위양성률(FPR)은 89.6%에서 78%로 줄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무 효율성도 개선됐다. AI 도입 이후 의료진의 판독 시간도 36% 감소해 의료진이 더욱 복잡한 사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기존에는 환자가 유방 촬영 결과를 받기까지 약 5~6주가 걸렸지만, AI 도입 후에는 결과를 즉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카린 뎀브로워 박사는 “이번 실사용 연구 결과를 통해 스웨덴 및 유럽 내 다른 병원에서도 AI 도입을 적극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의료진으로서는 AI 도입 후 판독 시간이 크게 줄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AI 솔루션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며 “루닛은 앞으로도 암 검진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서범석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10] [기재정정]사업보고서 (2024.12)
[2026.03.09] 기업설명회(IR)개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표 갈렸다…중·소형주 ‘웃고’ 대형주 ‘주춤’
  • ‘32만 전자·170만 닉스’ 올까…증시 요동쳐도 반도체 투톱 목표가 줄상향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22,000
    • +1.99%
    • 이더리움
    • 3,198,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15%
    • 리플
    • 2,136
    • +3.54%
    • 솔라나
    • 135,600
    • +5.12%
    • 에이다
    • 397
    • +3.12%
    • 트론
    • 438
    • -0.23%
    • 스텔라루멘
    • 251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30
    • -3.03%
    • 체인링크
    • 13,890
    • +3.73%
    • 샌드박스
    • 12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