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우리금융 현 회장 재임 시에도 불법 대출 발생…내달 발표"

입력 2024-11-2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장-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1층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장-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정회인 기자 @hihello)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1층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장-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정회인 기자 @hihello)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그룹·우리은행 정기검사 결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불법 대출 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8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가진 백 브리핑에서 “다음 달 중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관련된 불법 대출 등과 관련해 우리금융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 회장 재임 시에도 비슷한 유형이 나와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이런 것들이 이사회에 보고가 됐고 통제가 잘 작동했는지, 왜 기능이 (작동을) 안 했는지를 점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금감원은 현재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두 차례 연장해 진행 중이다.

당초 금감원 검사팀은 정기검사를 6주간 진행해 지난 15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22일까지 1주일간 연장했다. 하지만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한 차례 더 연장하면서 정기검사는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6,000
    • +0.74%
    • 이더리움
    • 4,542,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1.6%
    • 리플
    • 3,038
    • -0.07%
    • 솔라나
    • 196,100
    • -0.56%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3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270
    • -2.87%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