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패턴 분석으로 전기요금 폭탄 막는다…한전, 12월부터 서비스

입력 2024-11-27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전, 실시간 요금 과다 예측 및 사전안내 서비스 개발

(자료제공=한국전력)
(자료제공=한국전력)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기요금 패턴을 분석하고, 요금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과다한 전기요금 부과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한국전력은 실시간 요금 과다 예측 및 사전안내 서비스를 개발해 12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전은 이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난방사용과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으로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만을 줄이고, 요금 절감과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7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대국민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로 한전은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및 강원본부 등 사내 조직을 중심으로 애자일(Agile)팀을 구성해 9월부터 한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특히, 최신 지능형검침인프라(AMI)과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고객 맞춤형 UI/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전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전은 12월부터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주택용을 사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림톡 형식의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 가구는 10일간 전기 사용량으로 한 달 사용량을 예측해 당월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될 것으로 예상 시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안내받게 된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알고리즘을 보완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향후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고객이 스스로 전력 사용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소비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한전은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을 통해 국민 편익 극대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1,000
    • -2.8%
    • 이더리움
    • 4,530,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2.55%
    • 리플
    • 3,046
    • -3.12%
    • 솔라나
    • 199,800
    • -3.9%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9%
    • 체인링크
    • 20,340
    • -4.6%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