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잃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 지켜…총액 180만 달러 재계약

입력 2024-1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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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한국프로야구(KBO) 특급 외인 제임스 네일이 KIA 타이거즈와 동행을 이어간다.

27일 KIA 구단은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연봉 12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과 3분의 1이닝을 동안 12승 5패 138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슬라이더 계열의 변화구인 '스위퍼'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체인지업 등 수준급의 변화구와 빠른 패스트볼로 리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투수로서 수비 또한 준수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특히 시즌 막판 턱관절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하면서 팀의 통합우승에 견인했다.

네일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2경기 10과 3분의 2이닝을 투구하며 1승 13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을 작성했다.

구단은 통합 우승에 이바지한 네일의 공을 인정해 총액 18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네일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봤으나 원소속구단 잔류를 택하면서 KIA로서는 최고 전력을 보존하게 됐다.

네일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하는 동안 구단의 지원과 내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KIA와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좋은 제안을 준 구단에 감사하다.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일은 26일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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