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AI 반도체 기업 결함 간담회 개최...시장 동향 파악

입력 2024-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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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오른쪽 두번째)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AI 반도체 관련 기업결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희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오른쪽 두번째)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AI 반도체 관련 기업결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반도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AI 반도체 분야 기업결합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AI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AI 반도체가 사용되는 새로운 혁신 분야 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AI 반도체 시장은 급성장했고,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상승했다.

반도체 시장은 전통적으로 '설계→생산(파운드리)→조립·검사' 단계로 구분되는 분업 구조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사업자들은 자신이 공급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유력 사업자들은 기업 결합을 주요 수단으로 활용해 자신의 주력 분야 외에 인근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소규모 업체를 인수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기업결합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맞춤 공급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반면 강점이 있는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을 결합 판매하거나 경쟁사업자 제품과의 상호운용성을 저해하는 등 부정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경쟁 당국의 면밀한 감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청취한 산업계, 학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 제한 우려 가능성을 충실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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