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호주 유통시장 절반 뚫었다

입력 2024-11-11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마트 1위 울워스 이어 2위 콜스 입점

▲호주 '콜스(Coles)'에 입점하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K푸드 제품 7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호주 '콜스(Coles)'에 입점하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K푸드 제품 7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호주 메인스트림 채널에 잇따라 진출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 ‘콜스(Coles)’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콜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총 7종이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호주에 처음 법인을 설립한 뒤, 지난해 5월 현지 1위 유통채널 ‘울워스(Woolworths)’에 입점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울워스에는 처음 만두 3종 출시한 뒤 판매 제품을 늘려 현재 총 6종의 만두와 김밥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오세아니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신시장(유럽·호주) 매출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함께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을 앞세워 2027년까지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연 3000억 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울워스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했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 업체를 합쳐 현지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비비고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자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계기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고객들이 호주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손경식,강신호(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8]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67,000
    • -0.04%
    • 이더리움
    • 4,275,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906,000
    • +2.72%
    • 리플
    • 2,703
    • +0.04%
    • 솔라나
    • 180,200
    • +0.73%
    • 에이다
    • 523
    • +2.95%
    • 트론
    • 412
    • +0.98%
    • 스텔라루멘
    • 31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00
    • +0.98%
    • 체인링크
    • 18,000
    • +0.61%
    • 샌드박스
    • 16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