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진심’ F&F, 헌옷 모아 가구로 재탄생

입력 2024-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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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폐기물 발생량 2020년 대비 50% 감축 목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장에 설치한 의류수거함. (사진제공=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장에 설치한 의류수거함. (사진제공=F&F)

F&F가 MLB,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헌옷을 모아 자원순환 활동에 나선다. 수거한 옷은 재활용해 책상, 책장, 수납함 등 가구로 재탄생한 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주요 매장에 의류수거함을 설치하고 헌옷 모으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의류수거함은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가로수길점 등에 있는 MLB, 디스커버리 매장에 설치했다. MLB, 디스커버리 브랜드 헌옷만 수거하며 가방, 모자, 신발은 대상이 아니다.

F&F는 2022년부터 의류 재고를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패널을 가구에 활용해 아동복지 시설 등에 기부 중이다. 지난해에는 간이의자(스툴)를 제작해 임직원들과 나누는 자원순환도 실천했다.

이처럼 F&F가 자원순환에 적극적인 것은 제품 생애 주기 마지막까지 친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며 국내 패션산업은 연간 60조 원에 달하는 의류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기물을 줄이는 각 기업의 노력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F&F는 주요 부서 책임자를 주축으로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자원순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폐기 의류 재활용은 물론 생산 단계에서도 친환경 원·부자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월부터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종이로 쇼핑백을 제작해 MLB와 디스커버리에서 사용 중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2040년까지 폐기물 발생량을 2020년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다.

F&F 관계자는 "의류수거함에 입지 않는 당사의 옷을 넣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며 "판매한 상품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다하는 패션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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