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회사 청산

입력 2024-10-25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핵심사업 정리하며 사업구조 개편 속도

롯데케미칼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에셋 라이트(Asset Lightㆍ자산 경량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LOTTE UBE Synthetic Rubber Sdn. Bhd.)을 청산한다고 25일 밝혔다. LUSR은 롯데케미칼과 일본 우베가 50대 50 지분 비율로 201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비중을 줄이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철수, 비효율 자산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 유치 등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LUSR도 이러한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으로 판단돼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LUSR 청산은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전략 방향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은 에셋 라이트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미국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의 유상증자 지분 40%를 활용해 약 6600억 원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중으로는 인도네시아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의 지분을 활용해 약 7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LCI는 에틸렌 100만 톤(t)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위해 2016년 설립돼 내년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7,000
    • -0.25%
    • 이더리움
    • 4,542,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77%
    • 리플
    • 3,032
    • -0.39%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0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840
    • +2.3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