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대표도 출산율·출생률 오용, 바로잡아야"…통계청장 "노력하겠다"[2024 국감]

입력 2024-10-18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뉴시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뉴시스)

이형일 통계청장은 18일 주요 정치인 등 공인조차 통계 용어로서 출산율과 출생률을 오용하는 사례가 많으니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은 서로 다른 개념인데 제1야당 대표와 공영방송도 잘못 쓸 정도로 혼동이 심한데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해온 것이 있나"라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21대 총선 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대 공약 중 하나로 '출생률 1명을 회복한다'고 했는데, 출생률 1명이 되면 우리나라 망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합계출산율을 언급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에 대한 연간 출생아 수를 각각 뜻한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은 0.72명, 조출생률은 4.5명이다.

천 의원은 "통계 용어의 경우 용어가 비슷해도 개념과 내용이 다르면 엄밀하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을 혼동해서 잘못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 통계청에서 용어나 개념을 변경할 게 아니라면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2,000
    • -0.56%
    • 이더리움
    • 4,545,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2.62%
    • 리플
    • 3,044
    • -1.04%
    • 솔라나
    • 198,900
    • -1.87%
    • 에이다
    • 617
    • -2.99%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59%
    • 체인링크
    • 20,420
    • -1.02%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