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3분기 실적 양호…장기 상승 여력 보유"

입력 2024-10-17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 매력도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008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15달러로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라며 "다만, 기대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에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8.1% 하락했는데, 사이버 공격 영향을 이유로 2024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미국 경기 침체 및 실업률 상승 부담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커머셜 가입자 수가 9.1% 증가하고, MA 플랜 가입자가 2.2%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라며 "옵텀(Optum)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는데, 원격/재택 진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아졌고, 신규 고객 유입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의료보험 산업 내 정책 불확실성이 단기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하나, 장기적 관점에서 상대적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연말~연초에는 실적/정치 불확실성과 메디케이드 자격 수정 및 체인지 헬스케어 손실 영향,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약가 부담 축소 등) 지속 여부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은 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당사는 장기 EPS 성장률 목표치를 13~16%로 제시했고, 민간/MA 플랜 가입자가 늘고 있으며, 높은 점유율과 양질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옵텀 헬스(Optum Health) 및 옵텀Rx(Optum Rx)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를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점도 투자 매력도를 더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6,000
    • -2.19%
    • 이더리움
    • 4,611,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75%
    • 리플
    • 3,073
    • -3.49%
    • 솔라나
    • 202,700
    • -4.25%
    • 에이다
    • 637
    • -3.92%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0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73%
    • 체인링크
    • 20,670
    • -3.41%
    • 샌드박스
    • 21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