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정통 경제관료 출신"

입력 2024-10-1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12월 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12월 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오늘 윤 대통령은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면서 "내정자는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역 갈등 해소 등 중국과 경제 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소 경제 문제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문화, 역사에 천착해왔다"면서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을 갖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956년생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을 거쳤다.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실무관, 재정운영실장 및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실 경제수석 정책실장 등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 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폭넓은 국정 경륜을 가진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중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신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2,000
    • -2.48%
    • 이더리움
    • 4,540,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35%
    • 리플
    • 3,041
    • -2.53%
    • 솔라나
    • 199,100
    • -4.37%
    • 에이다
    • 617
    • -5.95%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2.45%
    • 체인링크
    • 20,320
    • -4.38%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