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엔 역시 ‘바이오’...대장주 품은 ETF들 날았다

입력 2024-09-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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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 =이투데이DB)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 =이투데이DB)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단행하면서 자금이 바이오로 몰리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로 복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주가가 크게 올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른 알테오젠 등 대장주를 품은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반기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상장 ETF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1등 수익률은 ‘TIGER 바이오TOP10’으로 30.9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TIGER 200헬스케어’도 29.3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RISE 헬스케어(24.27%) △TIGER 헬스케어(22.66%) △KODEX 헬스케어(22.62%) 등도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주 ETF들이 크게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다수 헬스케어 ETF들이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알테오젠,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을 주요 구성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44.02% 상승했으며, 알테오젠은 17.83%, 셀트리온과 유한양행도 각각 14.74%, 84.80% 올랐다.

대형 바이오 종목들의 급등은 역시 금리 인하 덕분이다. 통상 금리 하락기 때는 성장주가 강세를 보인다. 금리가 인하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해 사업 확장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여 성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생물보안법 호재도 겹쳤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의 바이오경제 육성과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국내 바이오기업이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전망도 밝다. 단계적 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오면서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는 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로 다양한 성장주들의 숨통이 틔게 되면서 이제는 수급이 빈 성장주로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며 “헬스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중소형 성장주 영역에서 초과성과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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