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 투자·신사업 협업

입력 2024-09-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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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마플' 일일 식단·건강 도시락. (사진제공=오뚜기)
▲'잇마플' 일일 식단·건강 도시락.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하고 신사업 협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론칭한 B2B(기업간 거래)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이념 하에 각종 양념소스류, 레토르트식품, 냉동식품 등 식품 생산은 물론 다양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미래 식품산업 성장에 발맞춰 메디푸드 산업 지식과 경험을 넓히기 위해, 5월 잇마플에 지분투자를 하고 같은 해 8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항후 메디푸드를 포함해 식품을 통한 건강관리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잇마플은 2017년 설립된 메디푸드 전문기업으로, 신장질환에 특화된 메디푸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뇨, 암 등 타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고, ‘맛있저염’, ‘맛있저당’, ‘맛있저요’ 등 염분, 당분, 요오드를 줄인 식단을 정기 배송하는 등 각자의 건강에 특화된 식단으로 호응이 높다. 또한, 식단형 도시락, 덮밥, 간편식, 죽 등을 냉동 제품 형태로 만들어, 질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보다 간편하고 쉽게 관리식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최근 자사몰 ‘맛있저염’을 통한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는 물론, B2B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7월 잇마플은 새로운 거점 키친인 ‘맛있저염 키친’을 구축하며 B2B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업 대상 복지 프로그램인 ‘잇웰케어’를 출시했으며, 직장인에게 맛과 영양을 갖춘 저당·저염 제품을 납품하고 임상 영양사와의 1:1 영양 상담을 함께 제공해 개인 건강관리를 돕는 토탈 웰니스 서비스다. 또한 중소 병원 대상으로는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일일 식단 제공 서비스, 건강 도시락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B2B 행보로 주목받는 잇마플과 상호 지식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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