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세종서도 압승 '누적 득표 89.21%'...연임 사실상 굳혀 [종합]

입력 2024-08-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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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대전·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11일 90%대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전국 지역 순회 경선에서 서울만 남겨둔 가운데 사실상 연임을 확정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 경선에서 90.81%를, 세종 경선에서 90.21%를 각각 득표했다. 2위인 김두관 후보의 득표율은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7.65%, 8.22%를 기록했다. 3위 김지수 후보는 대전 1.54%, 세종 1.57%에 그쳤다.

이날 경선으로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순회 경선이 마무리 됐다. 이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89.21%로 90%에 육박해 사실상 연임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연설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예상 외로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대전과 세종지역 모두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대전에서 19.35%, 세종에선 18.9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김병주 후보는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16.47%, 17.29%로 2위에 올랐다. 정봉주 후보는 각각 14.31%, 15.31%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부터는 두 지역의 순위가 갈렸다. 대전에선 4위에 한준호 후보(12.56%), 5위 이언주 후보(12.49%), 6위 전현희 후보(12.18%), 7위 민형배 후보(7.59%), 8위 강선우 후보(5.05%)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에선 4위 전현희 후보(13.57%), 5위 한준호 후보(11.84%), 6위 이언주 후보(11.35%), 7위 민형배 후보(6.78%), 8위 강선우 후보(4.88표) 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8.03%로 가장 앞선다. 정봉주 후보는 15.63%로 2위에 올라 있다. 이어 김병주 후보(14.02%)가 3위, 한준호 후보(13.66%)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언주 후보(11.56%)와 전현희 후보(11.54%)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위는 총 8명의 후보 중 5명만 선출된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지역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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