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총재 “美, 통화정책 전환 시기 불확실성 남아…주요국 차별화 뚜렷해질 것”

입력 2024-08-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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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 (사진공동취재단)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재는 1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나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의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밤사이에 열렸던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연준은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진전 및 노동시장 여건이 예상에 부합하게 움직인다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으며, 경제와 노동시장 여건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FOMC 회의의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이 모두 비둘기파(dovish)적으로 평가됐다.

유 부총재는 “국내외 금융여건 변화에도 수도권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해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 시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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