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진숙·김병환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 요청 재가…31일 임명 강행할 듯

입력 2024-07-30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두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송부 기한은 30일로 이날 하루다.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이 가능하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역시 지난해 12월27일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고, 윤 대통령은 이틀 후인 29일 임명을 강행한 바 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한 끝에 보류 결정을 내렸다. 여당은 이 후보자가 오랜 기간 방송계에서 경험과 추진력을 쌓아 방통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본 반면 야당은 5·18 민주화 운동 폄훼하거나 세월호 관련 전원 구조 및 보험금 계산 등 공정성이 무너진 보도를 했다고 판단했다.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부적격 의견을 냈다.

김병환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역시 25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31일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통위는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이 야권의 탄핵 추진에 자진 사퇴한 뒤 현재 상임위원이 없는 초유의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임명 강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또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하기 위해선 최소 2인의 위원이 필요한 만큼 이상인 전 부위원장 후임 임명 역시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위원장에는 판사 출신인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7,000
    • +1.11%
    • 이더리움
    • 4,682,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0.91%
    • 리플
    • 3,103
    • +1.94%
    • 솔라나
    • 199,800
    • +1.06%
    • 에이다
    • 649
    • +4.17%
    • 트론
    • 421
    • -1.64%
    • 스텔라루멘
    • 36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0.6%
    • 체인링크
    • 20,680
    • +1.32%
    • 샌드박스
    • 211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