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이 뭐죠?”…판 커지는 ‘초고가 수입 전기차’

입력 2024-08-0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억 원 이상 전기차, 6년 연속 판매 증가
신차 출시 지속…“가격보단 가치가 중요”

▲판매가 2억5500만 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판매가 2억5500만 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기차 시장이 전체적인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접어들었지만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초고가 전기차의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초고가 전기차(1억 원 이상)는 총 347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77대 대비 약 2.8% 늘어난 판매량이다. 구매 유형 중 절반이 넘는 57.7%(2004대)는 법인 구매자로 집계됐다.

이처럼 초고가 수입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은 전체 전기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과 대비된다.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시장은 고금리로 인한 가격 부담, 충전 불편 지속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수 시장 전기차 판매 대수는 6만5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466대에서 16.5% 줄었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9년 이후로도 1억 원 이상 초고가 수입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9년 상반기 40대 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한 1억 원 이상 수입 전기차는 2020년 1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이후 2021년 1082대로 판매량이 늘어난 데 이어 2022년 1747대, 지난해 3377대 등 6년 연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초고가 전기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자 수입 브랜드들은 초고가 전기차 모델을 국내 시장에 들여오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지난 22일부터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1억696만 원)’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아우디는 지난달 1억860만 원부터 시작하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을 출시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는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2억2500만 원)’를 8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초고가 전기차 구매 고객의 경우 차를 구매할 때 가격보다는 브랜드 가치, 성능, 친환경성 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초고가 전기차 출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LG전자, 액추에이터팀 신설⋯가전 너머 '피지컬 AI'로 [멈춘 성장판 깨울 로봇]
  • 유가보다 더 센 ‘LNG 쇼크’ 온다…수입 의존 높은 韓 직격탄 [亞 에너지 크라이시스 ①]
  • 삼전·하이닉스 40% 뛰었어도…"주가 더 간다" [2분기 증시전망②]
  • ‘국평 26억’…강남급 분양가에 나오는 노량진 뉴타운 첫 단지 [르포]
  • 서울 아파트도 낙관 어렵다…전문가 절반만 “상승” [2분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이 던진 삼전ㆍSK하닉 ‘10조원’ 물량, 개인이 그대로 건네 받아
  • 센텀시티 중심서 무결점 임플란트 생산…“전 세계가 고객”
  • 홈플러스, 유동성 확보 마지막 열쇠...‘익스프레스 매각’ 흥행에 시선 집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3.30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74,000
    • +0.38%
    • 이더리움
    • 3,080,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5.12%
    • 리플
    • 2,044
    • +0.69%
    • 솔라나
    • 126,300
    • +0.56%
    • 에이다
    • 373
    • -0.27%
    • 트론
    • 489
    • +1.88%
    • 스텔라루멘
    • 256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90
    • +0.19%
    • 체인링크
    • 13,090
    • +1.47%
    • 샌드박스
    • 112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