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유엔군 희생에 경의…北 어떠한 도발도 용납지 않을 것”

입력 2024-07-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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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참석
“6ㆍ25는 승리의 역사…희생 잊지 않을 것”
“북한 도발 지속…연합 안보 태세 강화할 것”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덕수 국무총리가 ‘6ㆍ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나라의 안보 태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압도적인 힘과 우방국과의 연대를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유엔군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6ㆍ25 전쟁은 북한의 불법 침략에 맞서서 국제사회가 유엔의 이름으로 연대하여 자유세계를 굳건히 지켜낸 승리의 역사”라며 “대한민국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예우하고 보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6·25 전쟁으로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들었던 북한은 지금도 불법적인 도발을 일삼고 있다”며 “올해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1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오물 풍선 살포 등의 저열한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강력히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탄탄한 한미일 삼각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연합 안보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동북아 안정을 위한 한일중 3국 협력도 더욱 단단히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경우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북한이 핵 개발과 군사적 위협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대화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어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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