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키워 16주 연속 상승…전국 전셋값도 '동반 강세'

입력 2024-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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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24%ㆍ전국 0.03% 올라

▲2024년 7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7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더 키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전셋값도 강세를 지속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포인트(p) 더 오른 0.24%를 기록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40%, 강남구는 0.28%, 송파구는 0.41%씩 올라 모두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36%)도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성동구(0.52%)는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지만, 이번 주에도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노원구(0.07%)와 도봉구(0.05%) 역시 지난주에 이어 집값 상승세를 지속했고, 강북구는 전주보다 0.01%p 오른 0.08%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선 인천과 경기 모두 0.06%로 전주 대비 0.01%p 더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천에선 중구(0.13%)와 남동구(0.12%)의 강세가 도드라졌고, 경기지역에선 과천시(0.49%)와 성남 분당구(0.31%), 수원 영통구(0.16%) 등이 많이 올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전주 대비 0.0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3%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매도 희망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20%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60주 연속 올라 강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에선 인천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0%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01%p 오른 0.10%로 나타났다.

전국과 지방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모두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각각 0.05%와 –0.02%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물이 소진됨에 따라 주변 단지에서도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전체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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