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원 구성 협상, 머지않은 시간 안에 결론”

입력 2024-06-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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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원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원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머지않은 시간 않게 제가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국회 본회의 개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머지않은 시간이라면 이번 주를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 의장은 “조만간”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 중 남은 7곳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한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애초 17일 남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완료하겠다고 압박에 나선 데다 우 의장 역시 취임 초기부터 민생을 이유로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국회의 원 구성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 개원을 늦춰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11(야당) 대 7(여당)로 정하고,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하지만,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며 “6월 임시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려면 남은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에 조속한 결론을 내줄 것으로 요청했다.

우 의장은 또 정부를 향해 “국회법에 따라 소집된 상임위원회에 국무위원이 불출석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도 산적한 현안의 무게가 태산 같은데, 국회를 경시하고 배척하는 태도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무위원 등이 야당이 요청한 국회 업무보고를 거부한 사례들을 비판하며 “또다시 (정부 부처가 업무보고를 취소, 거부하는) 일이 발생할 땐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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