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불출석… 검찰 추가기소 땐 4개 재판

입력 2024-06-11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혐의 공판에는 불출석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혐의 공판에는 불출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열린 대장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공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 추가 기소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추가 기소가 이뤄질 경우 이 대표는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총 4개의 재판에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33형사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혐의 제31차 공판에는 정영학 회계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이 이뤄졌다. 재판부는 재판 시작 전 이 대표의 불출석을 확인하고 추후 관련 변론을 분리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하루 전인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같은 재판부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에는 참석했다.

다만 지난 7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쌍방울 회장에게 부탁해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한 스마트팜 사업비용 500만 달러, 이재명 대표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했고 이 내용을 이 대표가 보고받았다고 보고 있다.

이 부지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중형이 선고된 만큼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대표에 대한 제3자 뇌물 혐의 추가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 총 4개의 재판에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기존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혐의, ‘위증교사’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3건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형사재판 피고인은 공판 참석 의무가 있는 만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 재판까지 받게 되면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을 오가며 재판에 출석하게 된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14일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