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총 상금 9000만 원 ‘샤롯데문학상’ 제정

입력 2024-06-06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혜선 이사장 "문학가 꿈꾸던 할아버지(신격호) 꿈 이을 분 많은 참여 부탁"

▲롯데장학재단은 4월 17일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에 있는 신격호 롯데장학관에서 현판식과 신격호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왼쪽에서 네번 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은 4월 17일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에 있는 신격호 롯데장학관에서 현판식과 신격호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왼쪽에서 네번 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 사랑을 이어갈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을 제정했다.

6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 제정 설명회를 열었다.

재단은 신 명예회장이 품었던 문학에 대한 열정을 계승하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지원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기업가가 되기 전 작가를 꿈꿔왔고, 일본에서 시게미쓰 다케오라는 필명으로 에세이 '나의 인생'을 발표한 바 있다.

그룹명 롯데도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여주인공 '샤를로테'(Charlotte)에서 따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은 오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소설, 시, 수필 세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19세 이상 기성·신진 작가라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심사에는 현직 문학계 대학교수, 창작 활동 경력 20년 이상 전문가, 문학상 심사위원 참여 경력자 등이 참여한다. 또 인공지능(AI) 챗봇 '챗 GPT'를 활용해 표절 검사도 한다.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씩 모두 9명을 선정하며 대상 2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총 9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오는 10월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문학가를 꿈꾸던 할아버지(신격호)가 못다 한 꿈을 다른 분이 이뤄주십사 하고 문학상을 만들었다"면서 "한국 문학 발전에 영향력 있는 문인들이 열정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신동빈,이동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22]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공개 첫 주 550만 시청…‘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질주
  • 허위·조작정보 유통, 최대 10억 과징금…정보통신망법 본회의 통과
  • MC몽, 차가원과 불륜 의혹 부인⋯"만남 이어가는 사람 있다"
  • '탈팡' 수치로 확인…쿠팡 카드결제 승인 건수·금액 감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90,000
    • -1.25%
    • 이더리움
    • 4,34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3.02%
    • 리플
    • 2,747
    • -2.1%
    • 솔라나
    • 181,200
    • -2.16%
    • 에이다
    • 526
    • -2.95%
    • 트론
    • 415
    • -1.89%
    • 스텔라루멘
    • 314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0.25%
    • 체인링크
    • 18,130
    • -2.11%
    • 샌드박스
    • 16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