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힘, 민주적 절차 부정하고 다수결 부정...누가 독재인가”

입력 2024-06-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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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언론개혁TF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언론개혁TF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의회 독재 운운하기 전에 자신들이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하고 반성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을 따르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재 지금 누가 하고 있느냐. 민주적 절차를 지키자는 민주당인가, 아니면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는 국민의힘인가. 다수결을 따르자는 민주당이 독재인가, 아니면 다수 의견을 무시하고 소수의 고집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독재의 실제 사례가 대한민국에 존재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정치’가 바로 그 사례”라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대통령이 독단으로 거부하는 행위가 무한 반복되고 있는데 이게 바로 독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독재를 비판하고 싶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독재부터 비판하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날 오후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해 예정된 본회의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본회의 불참도 검토한다는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22대 국회 첫 일정부터 보이콧하는 것은 국민을 대하는 예의가 아니다”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나면 시간 끌지 말고 국회법에 명시된 기간 내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통하지 않을 몽니는 그만 부리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국민을 위해 고집을 피워야지, 권력을 지키기 위해 고집을 피워서는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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