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5% 조정…0.4%p 올려

입력 2024-05-23 09:56 수정 2024-05-23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23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5%로 예상했다. 올해 2월에 예상했던 2.1%(상반기 2.2%, 하반기 2.0%)에서 0.4%포인트(p)상향 조정한 것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기존 2.3% 전망에서 2.1%로 0.2%p 낮췄다.

소비자물가 올해 전망치는 기존 2.6%를 유지했다. 당초 소비자물가 올해 상반기 예상치는 2.9%, 하반기는 2.3%였다.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2.1%로 유지했다.

이번 경제성장률 조정은 1분기 GDP(잠정치)가 깜짝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전기대비 1.3%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돈 수준이다. 2년 3개월 만에 분기 기준으로 0%대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국내외 주요 경제 관련 기관들도 성장률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연간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올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연구원은 2.1%에서 2.5%로 수정했다.

신얼·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국내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로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2월) 2.1%에서 2%대 중반으로의 상향 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IT발 수출 경기의 견조함이 확인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주요 메모리 가격 지수는 반등 중에 있다”며 “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 가능성을 시사함과 동시에 견조한 수출 주도의 성장 전망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3,000
    • +0.53%
    • 이더리움
    • 5,049,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3%
    • 리플
    • 690
    • +3.6%
    • 솔라나
    • 205,000
    • +1.79%
    • 에이다
    • 583
    • +0.69%
    • 이오스
    • 933
    • +2.08%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1.01%
    • 체인링크
    • 21,150
    • +1.29%
    • 샌드박스
    • 541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