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소기업 설립 급물살

입력 2009-06-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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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출자한 연구소기업 ㈜미코바이오메드, ㈜라스테크, ㈜Gphoton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 연구소기업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인 코미코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나노갭 센서 제조 기술 및 글루코즈 옥시다제 변형제를 이용한 혈당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통신형 자가혈당측정기를 상품화해 당뇨환자들이 실시간으로 혈당측정을 할 수 있게 하고, 단계적으로 나노센서 기술을 활용한 U-헬스케어 서비스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스테크는 카이스트(KAIST)의 '로봇의 호감도 형성 장치 기술' 등 관련 특허 5건을 출자 받아 감정 상호작용이 가능한 원격제어 외국어교육 로봇을 상품화해 교육서비스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어민 외국어 강사 수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및 벽지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photon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출자받아 WDM-PON용 광송수신 모듈 및 장치를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의 활성화에 따라 가입자마다 고유의 파장을 할당해 넓은 대역폭과 서비스품질을 보장하는 WDM-PON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어서 향후 경쟁력 있는 통신장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승인으로 대덕특구내 연구소기업은 총 15개가 됐으며,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등 하반기까지 3~5개의 연구소기업이 추가 설립될 전망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구소기업의 설립촉진을 위해 설립절차를 간소화 하고 설립주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해 연구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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