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탄소중립 해법은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

입력 2024-05-02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SMR 콘퍼런스서 기조연설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한 SMR의 역할과 국제협력의 중요성 강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 2024’에 참가해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 2024’에 참가해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를 소개했다.

한수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 2024’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북미지역 주요 SMR 기업과 단체,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SMR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한수원은 기조연설과 워크숍, 공급망 관련 세션 등에 참여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해결책으로써 SMR의 역할과 SMR 상용 가속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SMR, 새롭게 부상하는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해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그 해법으로 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R Smart Net zero City)’로 구현하는 한수원의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고, SMR 상용화를 위한 한수원의 의지와 국경 없는 협력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한수원과의 협력 의사를 가진 각계 인사를 초청해 진행한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과 한국 원전 공급망의 강점 등에 대해 소개하고, SMR 상용화의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일반 청중과 함께 한 시간에서는 ‘SMR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황 사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SMR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한수원은 SMR을 필두로 SSNC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글로벌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i-SMR 기술과 SSNC 모델을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기존 도시 대비 에너지 생산 비용이 30% 절감되는 SSNC 구상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도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참석해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i-SMR과 SSNC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K-원전의 새로운 수출 모델로 세계 시장에서 SSNC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0,000
    • +0.4%
    • 이더리움
    • 4,15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0.79%
    • 리플
    • 721
    • +0.7%
    • 솔라나
    • 233,100
    • +3.69%
    • 에이다
    • 656
    • +3.63%
    • 이오스
    • 1,124
    • +1.2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0.11%
    • 체인링크
    • 22,460
    • +16.25%
    • 샌드박스
    • 611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