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의혹’ 유재은 법무관리관 사흘 만에 재소환

입력 2024-04-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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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후 두 번째 조사…사건기록 회수 관여 등 혐의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9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9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재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 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유 관리관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도 성실하게 답변할 예정”이라고 짧게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26일 유 관리관을 불러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유 관리관은 지난해 8월 채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연락해 수사 기록 주요 혐의자와 죄명 등을 빼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수사기록을 회수한 과정에 개입한 혐의도 있다.

공수처는 수사자료 회수 당일 유 관리관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조사 결과를 종합해 유 관리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을 조사한 뒤 박경훈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 전 장관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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