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매출, 코로나19 이전 대비 34%↑"…신규방문객 20대 많았다

입력 2024-04-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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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방문객 중 20대가 가장 큰 비중

(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8만9000개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 5만7000건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4% 늘었고 이용 회원 수는 2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4년(2019~20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신규 방문객은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음식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 26%, 60대 이상 21%, 50대 20%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았고, 매출 건수는 음식점 40%, 식료품 22%, 농수축산물 19%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매출은 농수축산물 63%, 음식점 44%, 식료품이 33%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6%, 광역시 32%, 지방(광역시 외)이 32% 증가하는 등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 대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신장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매출 비중이 높았다. 60대 이상이 40%로 가장 컸고 50대 26%, 40대 17%, 30대 10%, 20대 7% 순이었다. 연령별 세부업종 매출액 비중은 20대와 30대는 커피ㆍ음료(26%, 22%)를 주로 이용했다. 40대는 분식ㆍ간식(21%), 50대는 가공식품(31%), 60대 이상은 농산물(48%)의 비중이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정보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의 소비 특성 및 트렌드 변화를 지속 관찰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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