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메타, 추론·계획 가능한 새 AI 곧 출시…머스크 “내년 AI 인간 능가할 수도”

입력 2024-04-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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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인공지능 실현 위한 핵심 단계
오픈AI, GPT-5 곧 출시 예정
메타, 수주 내 ‘라마 3’ 출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든 피규어 뒤로 인공지능(AI) 단어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든 피규어 뒤로 인공지능(AI) 단어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와 메타가 추론과 계획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AI)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와 메타 경영진은 이번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차기 버전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는 오픈 AI는 GPT-5로 불리는 다음 모델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메타 역시 앞으로 몇 주 안에 ‘라마3’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세대 GPT가 추론과 같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복잡한 작업을 더 정교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모델이 추론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이제 막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조엘 피노 메타 AI 연구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이러한 모델이 단순히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추론하고, 계획하고, 기억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수의 기술 기업들이 더욱 정교한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추론과 계획은 인간과 같은 인식 능력을 지닌 범용인공지능(AGI)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꼽힌다. AGI는 AI가 인간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추론해 성장해나가는 단계로, 인간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지점이자 AI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다.

머스크 CEO는 내년에 AGI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대체로 3~5년 이내를 전망하는 다른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앞선다. 그는 전날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영리한 것을 AGI로 정의한다면 이는 내년 말, 즉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며 “인류 전체의 집단 지성보다 똑똑해지는 시기는 5년 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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