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부진…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

입력 2024-04-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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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1조9917억 원, 영업이익은 96.6% 늘어난 122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할 것"이라며 "게임, 음악 사업 부문 실적 부진과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 광고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의 낮은 기저효과, 마진이 좋은 메시지톡 광고주 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커머스는 4분기에 이어 성수기 효과가 있는 데다 회계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견조한 본업과 달리 자회사는 대부분 성수기 효과 소멸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컨텐츠의 사업 부문 역시 기존 게임의 빠른 매출 감소, 아티스트들의 활동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고 비용은 인건비에서 상여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6% 늘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본사의 사업가치는 11조6000억 원, 카카오케임즈·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총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19조7000억 원으로 산출됐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부진한 1분기 실적 영향으로 실적 시즌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견조한 이익 성장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 있다"고 했다. 이후 자회사 실적과 광고 업황 반등에 따른 이익 성장에 주가 우상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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