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 결정

입력 2024-03-29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작년(4.1%)보다 1.0%포인트(p) 인상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

애초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 5%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인상률로,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근속 휴가는 기존 대비 총 10일을 추가 제공한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55,000
    • +1.43%
    • 이더리움
    • 5,130,000
    • +18.12%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4.87%
    • 리플
    • 745
    • +3.19%
    • 솔라나
    • 244,200
    • -1.81%
    • 에이다
    • 688
    • +5.68%
    • 이오스
    • 1,199
    • +8.21%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5.65%
    • 체인링크
    • 22,960
    • +1.15%
    • 샌드박스
    • 645
    • +6.26%
* 24시간 변동률 기준